배우 이주실이 81세의 나이로 암투병 중 별세했습니다. 13년간의 유방암 투병 후 위암으로 투병하다 생을 마감한 이주실 배우의 마지막 작품과 생애를 돌아봅니다.
대한민국 연기계의 원로배우 이주실이 2025년 2월 2일 오전 10시 20분, 서울 의정부에 위치한 둘째 딸의 자택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이주실 배우는 13년간의 유방암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최근 위암이 발견되어 새로운 투병을 시작했었습니다.
13년간의 투병 생활과 마지막 순간
이주실 배우는 30년 전 우연한 계기로 유방암 3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미국암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유방암 3기 환자의 생존율은 시기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크게 향상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주실 배우 역시 꾸준한 치료와 관리로 완치 판정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검진을 통해 위암이 발견되었고,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국가암정보센터는 위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빛났던 연기 인생
이주실 배우는 투병 중에도 열정적인 연기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그의 마지막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였습니다. 넷플릭스의 대표작에서 황준호(위하준)의 어머니 역할을 맡아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도 열연을 펼쳤던 이주실 배우는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KBS의 작품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빛났습니다.
이주실 배우의 유산과 의미
한국 연극영화계에서 수십 년간 활동해온 이주실 배우는 많은 후배 배우들에게 롤모델이 되어왔습니다. 한국공연예술원에 따르면, 그의 연기 스타일과 프로페셔널한 태도는 많은 예술인들에게 귀감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주실 배우의 별세는 한국 연예계에 큰 손실이지만, 그가 남긴 작품들과 투병 중에도 보여준 강인한 의지는 우리에게 큰 교훈을 남겼습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그의 업적을 기리는 특별한 헌정 프로그램을 계획 중입니다.
마지막 작별
이주실 배우의 장례식장은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되었으며, 2월 3일부터 조문이 가능합니다. 발인은 2월 5일에 엄수될 예정입니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은 고인의 마지막을 예우를 갖춰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태그: 이주실, 배우 이주실, 오징어게임2, 암투병, 별세, 한국배우, 연기자, 유방암, 위암, 장례식장